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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December, 2023

[Temple stay ] 선암사 UNESCO World Cultural Heritag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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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issfullylivingnow.blogspot.com/2023/09/Winter-in-South-Korea-Unique-Adventures.html   전라남도 순천 선암사에서 2박  템플스테이 | 나를 위한 행복 여행 (templestay.com) 순천은 올해 2 번째 방문이다.  1박2일의 짧은 여운을 뒤로 하고 되돌아간것이 아쉽고 전라남도의 풍토가 그리워, 깊은 산골에 위치한 선암사에 다녀오기로 했다.  지도를 보니 선암사는 마치 조계산의 아늑한 산세에  살포시 안겨  산의 따뜻한 기운을 한몸에 받고 있는 듯하다.  순천 버스 터미널에 도착 후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홀로산행길이 이상하셨는지, 이해가 도저히 안되시는지, 혼자 어떻게 절을 올 수 있냐고  제차 물으신다 , 혼자만의 여행이 주는 안락함을 아직 겪어보지 못하신걸까. 어떻게 오긴요,  대중교통으로 그냥 오면 되지요,  길게 늘어질 것 같은 대화가 될 것 같아 짧게 대답했다.  정류장까지 일단 도착하면, 걸어서 20 분 걸려 일주문까지 도착한다.  가는 길은 손쉽게 올라갈 수 있는 낮은 언덕길로,  산속에서 내려오는 포근함이  초입부터  주변을 감싸주었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야생잎 차 체험관이 있는데, 선암사 뒷쪽에 넓은 차 밭이 있는 그곳에서 직접 수확하여, 판매하고, 차잎 우린 차를  마셔볼수도  있다.  야생 전통 차 체험관 입구  체험비 3000 원 / 월요일 휴무/ 12:00-13:00 점심시간  선암사와 연결되어있는 야생차 체험관 전통지붕 기와    선암사 야생차 체험관 길목  발효 잎과 말린 잎 단 두가지만 판매 하신다.  전통적으로 녹차를  총 세번 우려 마신다고 한다 .  차 체험관 내부모습 아늑함 그 자체  체험관 내부 모습  녹차의 물 적정 온도는 75- 80 도로 물을 부워 기다림없이 찻잔에 부워 주셨다.  본연의 맛이 확 느껴지면서 맛있었다.  발효 차는 좀더 진하고, 약간 생강맛도 나는 듯 했다.  이 차는  다시한번 다음날 있을 스님과의 차담때 더

[호치민] 베트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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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말에 국내외 여행을 몇 군데 계획 중인데, 그 중 하나로 베트남 호치민을 선택했다. 나름대로 20대 후반부터 30대 초까지 나의 허기를 달래준 베트남 음식. 마치 내 밥상을 책임져준 친한  베트남 지인의 나라를 한번도 가보지 않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결정하게 되었다.   아플때 가끔씩 고기국물 뜨끈한 베트남 쌀국수가 생각이 날 정도로,   그 풍미가 뇌속에  오랫동안 축적 되어 자연스럽게 군침 돌게 하는 ,  꼭 한번씩 찾게 되는 음식이 되어 버렸다.  정작 이음식의 본고장인 베트남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으니, 오프를 맞추어  짧게 시간내어 가기로 했다.  한달살기의 붐을 타고 많은 한국인들이 제 2 고향 처럼 드나드는 곳이 되어 버린 베트남,  30 대까지는 해외여행하면, 동남아는 항상  리스트에서 제외 되었었다. .  하지만, 장시간 비행이 주는 육체의 부담이 자연스럽게 동남아로 옮겨졌다. 물가도 착하고, 전반적인 삶의 여유로움과, 어머니 대지가 끊임없이 제공하는 자연의 풍요로움이 있는 동남아는 알면 알수록 참 매력적이다.  전에는 직장인의  꿀 같은 오프를 해외로 간다는 생각을 할 엄두도 못내었지만, 더 이상  비행기 타는것에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된 이유는, 이동 거리 때문이다. 국내 지방 가는 시간과 경비가  비슷하고,  다양한 시간대의 항공사 비행편들과, 마치 한국에 있는 것 같은 통신 시스템 서비스의 덕택 인 것 같다.  베트남 초행길 이라, 구글 맵 사용이 불가피했다.  앱으로도 택시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실시간 인터넷 사용이 중요하여 유심카드를 한국에서 미리 구입한 후 가기로 했다.  도착 후 좀 더 싼 가격으로 현지 유심 카드를 구매해도 되었지만, 처음 가는 곳이고 혼자 이기 때문에 길 못 찾고  헤매다가, 소매치기나 범행의 표적이 될까봐, 노파심에 미리 사두었다.  쿠팡에서 가장 많은 리뷰가 있는 Viettel 비나폰 매일 4GB , 무제한 데이터 3일 을 구매해 보았다. 가격은 7000원대,이다.  구매 할 때

[호치민 ] what to do for short layover in Hochimin - 베트남 커피 원데이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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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most famous Vietnamese- coffee-making one-day class. 나만의 은둔의 시간들 중 , 48 시간을 활용한 호치민 방문기.  익숙함과 낯섬의 조화를 위해 선택한 나라 베트남,  호치민으로 가는 내내 "오토바이 소매치기 조심" 단어를 수천번 되뇌이면서, 첩보원 방불케하는 집중력으로 도착하자마자 하게될 나의 행동들과, 최종 목적지까지의 노선을 머리속에서 수시로 체크했다.  짧은 시간동안 베트남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  선택한 베트남 커피 원데이 클라스,  베트남 커피의 유명세는 이루 말할수 없지만, 정작 베트남 커피 본연의 맛을 전혀 모르는 1인이다.  Klook 에서 판매중인 투어인데,  커피에 진심인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오랫동안 베트남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커피에 대해 들어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클라스이다.   lacaph coffee experience 에서 진행되며,  음료 판매 및 원데이 클라스를 통해서 더욱 고객층을 확장하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시는, 현지인 바리스타가 카페 시그니쳐  커피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베트남 커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커피를 즐기는 즐거움을 아는 이라면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카페 내부 1층 이곳에서 음료와 시그니쳐 원두를 구매할수 있다.  5-6인이 함께 들을수 있는 공간이다. 커피 재료들과 커피만들때 사용하는 기구들 2층으로 올라오면 준비되어있는 오늘의 클라스 테이블  수업을 진행해주신 현지인 바리스타 Giao 씨  만들어볼 커피 3 가지, 1. Bac Xio 2. Ca Phe Muoi 3. Lacaph Signature Phin Con Panna  베트남커피에 들어가는 주재료들 7 가지 > 연유/우유/크림/바닐라엑기스/꿀/소금 /요거트    연유>뜨거운 물 조금> 커피     첫번째로 만들어본 커피는 Bac Xio, 일명 하얀 커피, 베트남어로 , Bac 은 '하얀색', Xio는 '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