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 what to do for short layover in Hochimin - 베트남 커피 원데이 클라스

 The most famous Vietnamese- coffee-making one-day class.


나만의 은둔의 시간들 중 , 48 시간을 활용한 호치민 방문기. 

익숙함과 낯섬의 조화를 위해 선택한 나라 베트남, 

호치민으로 가는 내내 "오토바이 소매치기 조심" 단어를 수천번 되뇌이면서, 첩보원 방불케하는 집중력으로 도착하자마자 하게될 나의 행동들과, 최종 목적지까지의 노선을 머리속에서 수시로 체크했다. 

짧은 시간동안 베트남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  선택한 베트남 커피 원데이 클라스, 

베트남 커피의 유명세는 이루 말할수 없지만, 정작 베트남 커피 본연의 맛을 전혀 모르는 1인이다. 

Klook 에서 판매중인 투어인데,  커피에 진심인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오랫동안 베트남사람들이 즐겨마시는 커피에 대해 들어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클라스이다.   lacaph coffee experience 에서 진행되며,  음료 판매 및 원데이 클라스를 통해서 더욱 고객층을 확장하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시는, 현지인 바리스타가 카페 시그니쳐  커피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베트남 커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커피를 즐기는 즐거움을 아는 이라면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카페 내부 1층 이곳에서 음료와 시그니쳐 원두를 구매할수 있다. 



5-6인이 함께 들을수 있는 공간이다. 커피 재료들과 커피만들때 사용하는 기구들


2층으로 올라오면 준비되어있는 오늘의
클라스 테이블 




수업을 진행해주신 현지인 바리스타 Giao 씨 





만들어볼 커피 3 가지, 1. Bac Xio 2. Ca Phe Muoi 3. Lacaph Signature Phin Con Panna 





베트남커피에 들어가는 주재료들 7 가지 >
연유/우유/크림/바닐라엑기스/꿀/소금 /요거트
  




연유>뜨거운 물 조금> 커피  
 
첫번째로 만들어본 커피는 Bac Xio, 일명 하얀 커피, 베트남어로 , Bac 은 '하얀색', Xio는 '찍다'이다.  오랫동안 베트남사람들이 즐기는 커피이다. 

워낙 단 커피라 빵으로 살짝씩 찍어먹어야 단맛이 중화가 되면서 반미의 단백함과 함께 맛있는 간식 혹은 아침식사로 먹는다. 

가끔씩 달달한 커피가 생각날때 무작정 연유 혹은 꿀+ 우유를 섞어 마시는데, 할때마다 맛이 재각각일때가 많았다,  이렇게 그램을 측정하면서 연유 + 물+ 커피의 비율을 맞추어 마시니 이제야 진정한 베트남 연유커피의 맛을 알게 되었다.




두번째로 만들어본 커피는  Ca Phe Muoi 
단짠 조화가 인상적이다. 
한껏 고조된 달달함을 소금 한꼬집이 중재시킨다. 

커피>크림>연유> 소금한꼬집 


마지막으로  이 집의 하이라이트인 Lacaph signature Phin con panna 
이 작은 잔에  언급된 7 가지 재료를 다 사용하여 만든 정성듬뿍담긴 커피다. 

요거트가 들어간 커피는 처음 마셔보았는데, 
요거트 ,연유,크림,우유,꿀을 넣고전동 위스커로 섞어주면, 이렇게 달콤, 쌉쌀, 보송,매끈 비단같이 부드러운 거품이 만들어진다. 

이 거품의 비밀을 이제야 찾았다!!!

원두로 장식을 해주면 끝. 


이렇게 모든 실습이 끝나면, 즉석 사진과 함께 수료증도 만들어 준다. 
서비스로 주신 에그커피.

베트남은 에그커피로도 유명한데, 식민지 시절 싼 재료로 만들어 먹으면서 탄생된 커피라고 한다. 
이 커피를 탄생시킨 분의 가게는 에그 커피 본점으로, 하노이에 있다고 하니, 다음 하노이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꼭한번 가보고 싶다. 

베트남 커피원데이클라스는 짧은 방문 중 해본 아주 임팩트있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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