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모두에게 선택 아닌 필수가 된 아이템

   이건 선택이 아녀,, 필수여   

 마 !.. 정말 듭다. 


 이 곰탕 국물 펄펄 끊는 솥 가마 연상케 하는 무더위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몇 십년 동안 그것도 매년 겪는 무더위임이지만, 해가 거듭할수록 , 더 뜨거워지고, 더 지친다. 

최근 아주 재미있는 실험결과를 Channel A 에서 소개했다

자외선이 차단된 양산을 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머리 온도를 열 카메라로 측정해 본것이다.  

15 분동안 뙈양 볕에 서있었는데, 그 온도차가 무려 20 도 나 났다. 

1 도 2 도 아닌 20 도이면, 충분히 더위로 인한 피로감을 줄일 수 있는 수치 였다. 

개인적으로 자외선 차단 양산을  15년 전부터 사용했다. 그 장소는 바로  카타르 에서였다. 

여름엔 50 도가 넘나드는 곳이고, 문 밖 한발짝만 내디뎌도 땀 구멍이 확장되는 것이 느껴진다. 선글라스와 양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 였다. 

햇빛 또한 강렬하여, 눈에 많은 무리가 가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안 쓸수 없고, 양산을 쓰지 않으면,  불에 탄 탄두리 치킨이 될 것 같기 때문에 써야만 했다. 


친구가 사는 바로 옆 건물을 가더라도, 이 아이템들은 꼭 구비하고 밖을 나왔다. 


처음 이 양산을 쓰고 다니는 사람은 주변에 나밖에 없었다. 


히잡을 쓰고 다니는 여성들이 비 올 때 만 그것도 1년에 한번 쓰는 우산을 쓰고 나다니는 나에게 한동안 시선이 머물렀다.


유럽 사람들 또한 어떤가,  특히 북유럽 사람들은 본인 나라에선 보기 힘든 그야말로 공짜로 거의 363일 주는 햇빛을 의도적으로 차단하려는 나의 모습이 이상해 보였을 것 같다. 


불행하게도, 지금 여름은 15년 전의 여름하고 많이 다르다. . 

더 독해졌고, 더 위험해 졌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열대아 현상은 많은 인명피해를 낳았다. 


하지만, 우리는 밖을 나가야 하고, 살아가야한다. 


여성의 전유물이었던, 양산은 이제 남성들도 필수로 써야 하는 날이 왔다. 



이제 더 이상 , 비 올때만 써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버리고, 눈을 뜨기 힘들정도로 무더운 날, 양산이나, 모자로 온도를  조절하여, 안전한 여름을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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