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육부로 가는 길 검문의 시간

 오장 육부로 가는길 검문의 시간, 

  잠깐, 검문이 있겠습니다. 


 입맛까지 돋구는 기본 야채 스프, 

 매번 요리하기 쉽지 않다. 

  

한솥 끊여 놓고, 아침 점심 저녁에  큰 한 그릇을, 토스트나, 샌드위치, 혹은 김치와 밥을 곁들이면, 간편하면서 속이 즐겁다. 


예전의 경험을 살려, 채소 가게에서 장을  보았다. 

  

채소 구매는 무조건 길목 시장이 짱 이다. 

일단 거품 없고,가격저렴하고, 신선하고, 종류도 많다. 

  

제일 먼저, 양파 한자루, 마늘 , 당근, 감자, 새우젖, 끝이다. 

   

이 다섯 가지만 있으면 된다. 







일단 사온 채소를 전부 씻어 작게 썰어 준다. 

양파 3 개 분량을 잘게 다져주고, 마늘 한 움쿰 10 -15 개 를 으깨서 넣고, 새우젓 한 숫가락 

넣은 후  올리브 오일로 같이  볶는다. 


***

읶는 동안에 감자 3개 잘게 썰어 넣어주고, 당근은 감자깎는 칼로 벗겨내어 잘게 잘라 준다. (그럼 씹히는 게 덜해 스프답게 먹을 수 있다) 


준비가 되면, 익고 있는 양파와 마늘 위에 쏟아 주고, 사~알살 저어 조화롭게 섞어 준다.

모든 재료가 하나가 되어 익었을 때 쯤 물을 붇고 뚜껑을 덮는다. 


참 쉽죵? (김자반과 곁들인 스프) 

남은 재료들은 잘 나누어 냉동고 에 넣어, 2 차 스프를 만들 때 꺼내 쓰면 된다. 


이 요리의 장점은 내가 먹는 음식에  뭐가 들어가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첨가물 (향미 증진제, 산도조절제..제 ..제) 같은 것이 없어서 맘도 편안하다. 


배달 소비 문화가 만연해져있다. 배달되는 음식종류도 더 많아 지고 있다.  


그 음식이 누구에 의해 만들어 졌고 어떤 마음과 위생상태에서 만들어 졌으며, 야채들과 육류, 생선, 야채들이 꼼꼼히 잘 손질되었는지의 여부는 광고에서 어떻게 선전하든, 소비자들은 알 수 없다.


단순히, 익숙해진 맛 과 시각으로 음식을 쫒는다.


소비자들은 빠르게 전개되는 음식 배달 문화의 흐름에 브레이크를 잠시 걸어 두고  한번씩 본인들이 먹는 재료들을 살펴보며 만드는 과정을 경험해 보면 어떨까?






 



 



  

  


   

Comments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Happy New Year 2024

[Temple stay ] 선암사 UNESCO World Cultural Heritage 2018

[남양주 카페 ] 시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