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al Boal] On Day 3 Sardine and Turtle viewing
모알 보알에서는 정어리와 거북이 구경은 꼭 해야 하는 필수 코스 다.
한시간 정도 물장구를 치느라 힘을 다 소진해버린 김여사와 나는 허기가 져 잠깐의 휴식과 인터넷 검색 후 평점이 가장 높아 가게 된 곳이다.
물이 빠지는 오전 7 - 10시 에는 바닷물이 허리까지만 차 바닥에 깔려 있는 코랄 들을 구경하면서 걸어 갈수 있다. 오전에는 사람도 많이 없고, 거북이가 먹이를 먹으로 나오는 시간대라 라 오전에만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한달 전부터 인스타로 예약을 하여, 오전 7시에 투어 가이드 @FrancoSalonoy 를 호텔 정문앞에서 만났다.
투어는 일인당 500 pesos / Go pro 렌탈을 하면 추가로 500 pesos가 더 붙는다.
바다 바닥을 걸을 때 울퉁불퉁한 돌이 많아 발이 많이 아프니, 바다에서 신는 신발을 꼭 챙겨가길 바란다. ( 그렇지 않으면, 100 pesos 렌탈 비용이든다. )
오리발 렌트 는 150 pesos 이다. 사전에 이런 부수적인 추가 비용들을 이야기 하지 않아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지출이 생겨버린다.
깊이 더 가야 보일줄 알았는데, 고개를 숙이자마자 바로 눈앞에 정어리떼들이 몰려있었다.
일정한 간격으로 거리를 두고 움직이는 정어리떼에 너무 놀라 숨쉬기가 힘들었다.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이 익숙하지도 않은데 그 숨막히는 광경에 잠시 넋을 잃었다.
엄마도 몇번 숨을 헐떡이며 힘겨워 했지만 숙련된 가이드들이 잘 인도해 주어서 20 분넘게 물속에서 정어리들떼을 바라볼수 있었다.
가이드들은 물위에만 떠있는 우리들을 대신해 깊숙이 들어가 여러 각도로 춤추는 정어리들을 고프로에 담아 주었다.
가이드들에게 우리의 손을 온전히 맡긴 채 둥실둥실 떠다녔다. 거대한 수족관에 빠진 기분이었다.
각양 각색의 해초들과 물고기들이 소규모로 떼를 지어 이리저리 돌 사이로 헤엄쳐 갔다.
육지와는 다른세계의 각양각색 신비한 해초들이 아름다웠다.
정말 편안하고 인내심있게 안내를 받았고, 절데 잊을수 없는 경험이었다.
Cappuccino |
한시간 정도 물장구를 치느라 힘을 다 소진해버린 김여사와 나는 허기가 져 잠깐의 휴식과 인터넷 검색 후 평점이 가장 높아 가게 된 곳이다.
아무것도 첨가 하지않는 본연의 과일과 내용물로만 음식을 만들고, 맛도 좋고 먹고나면 속이 정말 편하다.
편안한 아침식사후, 오늘도 빠질수 없는 코스 마사지 샾, 이번에 다른곳에서 마사지를 받아 보기로 했다.
여기는 침대가 있고,
Nature Spa 는 Havenly massage spa 보다 250 페소가 더 비쌌다, 옷을 벗고 눞기까지, 침대 높낮이 말고는 큰 차이를 못느꼈다.
이 곳은 마사지사들이 손에 압이 그렇게 세지 않아, 마사지를 받는 중간에 몇번정도 부탁을 했을 정도로, 약한 마사지였다.
Havenly Massage Spa 샾이 최고였음.
다시한번 한껏 가벼워진 몸으로 , 갈증을 해소 하기 위해 바로 몇걸음 걸어가면 나오는 해변 앞 카페에서 코코넛을 마셨다.
정말 필리핀 세부 모알보알은 신이 주신 선물로 가득한 나라이다.
연중내내 손쉽게 갈증을 해결하고,
자연이 제공하는 것들로 생계도 이어나갈수 있으니 말이다.
이 곳 사람들은 욕심부리지 않고,( 가끔 여행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지만 ) 주어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며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간다. 우리나라 나 다른 선진국들은 상대적으로 풍족한 나라임에도 아직도 불만이 많이 생기고 행복하지 않은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 모알보알은 나에게 삶에 대해 더 나은 의미를 추구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방식을 배울수 있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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